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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비에 의해 거세된 소년들 / 카스트라토 가수
  • 칸타타2017-08-30 23:32:17조회 60추천수 4댓글 7
  •  [아비에 의해 거세된 소년들.. / 카스트라토 가수]


    변성기가 오기 전 소년의 거시기를 제거(음경이 아닌 고환) 하여서 변성기가 오지 못하게 하면.. 낮은 음역부터 여성 영역의 고음까지

    낼 수 있게 되는 가수를 카스트라토 가수 라고 합니다.


     


     
    그 기원은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린도전서 14장 34절)의 내용을 단순하게 적용을 한 중세 유럽 교회의 무식함 때문 이라는데요.
    그런 이후로 여자들은 보자기 하나 뒤집어 쓴채로 18세기 종교개혁때 까지 노래를 하지 못했습니다. (중세에 여성작곡자인 ‘힐데가르드’같은 수녀가 극히 예외..)
    그래서 대중앞에서 여성의 음역으로 노래할 가수가 필요 했던 것이죠.

    카스트라토의 전성기는 1600년대에서 100년 정도에 절정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했던 카스트라토 가수는 우리도 잘 아는 ‘파리넬리’ (본명:카를로 브론스키)입니다.
    그는 아버지에 의해 12세에 거세를 당하여 카스트라토 가수의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탁월한 목소리와 외모 때문에 지금으로 친다면 파바로티와 마리아 칼라스를 합친 소리로(아마도?)
    그의 목소리를 듣던 헨델이 기절을 했다는 썰(?)은 유명한 일화 이기도 하지요.
    (한편으론 헨델이 그를 가리켜 ‘노래하는 기계’라고 비난을 했다고도 함)
    그는 유럽 전역을 순회하고 다니면서 막대한 부귀,영화를 누렸다고 합니다.



    몇 명의 성공으로 인해 너도 나도 아들을 카스트라토 가수로 만들겠다는 교육열(?)이 대단했나봅니다. 18세기 이탈리아에는 카스트라토 양성 학교가 무려 16개나 있었고 비열한 애비들에 의해 거세를 당한 소년들이 무려 6천명이나 됐다고 하니...(최소 1만2천개의 *알들....ㅠㅠ::)

    그 많은 소년들...
    그니깐....거시기를 거세당한 소년들이 한결같이 카스트라토 가수로 성공을 하면 좋았겠지만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상위 1%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도태되는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그들은 성적인 제구실을 못하게 되니 결혼도 못하고 변성되지 않은 목소리 때문에 세상 밖에선 놀림감이 될 수밖에 없었겠죠.
    많은 청년들이 비관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하거나 뒷골목의 남창 노릇을 하는 신세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소년 합창단원이었던 하이든은 목소리가 아주 고왔고 음정이 정확했나봅니다.
    그를 카스트라토로 만들자고 했으나 아버지가 펄쩍 뛰어서 성사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인류는 그의 위대한 음악들을 못듣게 됐을지도 모를 아찔한 순간이 있었네요.

    거세에 대한 윤리적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다가 나폴레옹이 이탈리아를 점령한 후 카스트라토를 금지 했다고는 하나.. 전두환 닮은 인간 이라선지 자기 자식의 음악선생은 당시 유명했던 카스트라토 가수를 데려다 썼다고 하는 이중성을 보여줬고.. 그 명령이 지켜지지 않았답니다.
    그후로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1903년에 공식적으로 금지하게 되었습니다.

    [곡 소개..]
    모차르트의 모텟 K.165번 ‘환호하라, 기뻐라하라’는 모차르트가 불과 16세에 작곡을 한 곡인데요.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 음악 공연을 하러 가 있던중..
    당시에 가장 잘나가던 카스트라토 가수 ‘베난찌오 라우찌’를 위하여 작곡 하였습니다.

    지금 들을수 있는 녹음곡들은 대부분 여성 소프라노 전용처럼 되었지만..
    15분동안 '레치타티보'등 소프라노 혼자서 모든걸 소화 해 내는 아주 어렵고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곡입니다.



     

    20세기까지 이어져온 최후의 카스트라토는 알레산드로 모레스키(Alessandro Moreschi, 1858∼1922)로.. 음반으로 남아 있으며, 음질은 좋지 않지만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뻔했던 카스트라토의 존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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