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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바흐의 칸타타
  • 칸타타2017-10-30 15:26:09조회 392추천수 3댓글 4

  •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바흐의 칸타타

     

     

    내일인 10월 31일은 독일(당시는 신성로마제국)의 마르틴 루터가 캐톨릭의 모순과 부조리함에 이의를 제기하며 

    비텐베르크 대학교회 정문에 95개조항의 대자보를 붙인 날로부터 500주년이 되는 ‘종교개혁 기념일’ 입니다.




    종교사적으로나 음악사적으로나 크게 나가서 인류사적으로도 엄청난 사건이고 기념일 이지요. 그런데 뭔가 허전합니다.

    우리나라의 교회들은 궂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상기시키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무슨절, 무슨절 하며 없는 절기도 만들어내는 교회들이 자신의 뿌리가 시작된 기념일을 왜 크게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 것 일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종교개혁의 근본적 이유에 있다고 보여 집니다.

    종교개혁의 대상은 일반 신자가 아닌 거짓종교 지도자들에 포커스가 맞춰 졌었으며

    오늘날의 개신교 지도자들 또한 그 종교개혁의 정신과 가르침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어마무시하게 대형화된 교회의 세습 같은 문제나 정치도구화 되어진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종교개혁주의의 3대 신조인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성경(Sola Scriotura)을 다시 새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회중이 찬송을 부를수 있는 것은 루터의 종교 개혁 이후입니다.

    그전에는 ‘스콜라 칸토룸’이란 학교에서 교육받은 자들이 파견되어서 지도한 그레고리안성가만 부를수 있었고 신도들은 

    그저 그들이 라틴어로 부르는 찬송과 예배를 바라만 볼 뿐 이었던 것 이었죠.

    마틴루터는 신도들이 찬송을하게 하기위하여 ‘코랄 / Coral'합창을 적극적으로 도입합니다.

    언젠가 제글에서 당시의 전래곡에 찬송가사를 접목한 음악의 형태를 ‘콘트라팍툼’이라고 했었지요?

    그 대표적인 ‘내주는 강한 성이요’ 와 같은 곡들을 당시에는 단선율로 모두가 합창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두가 하나되어 찬송을 함으로써 자신이 주장하였던 ‘만인사제론’의 체계를 세운 것 입니다.

    그는 음악이 갖는 힘을 강하게 신봉했고 ‘음악이 마귀를 쫒는 힘을 갖는다’고 말했다 합니다.

     

    종교개혁 이후 작센을 통치하던 선제후의 명에 의해 종교개혁 기념일을(10월31일) 위하여 요한세바스찬 바흐는 

    루터의 ‘내주는 강한성이요’(BWV80번)와 '주 하나님은 태양이시며 방패이시니라'(BWV79번)를 칸타타로 작곡합니다.

    오늘 소개할 칸타타 ‘주 하나님은 태양이시며’는 라이프찌히에서 1725년 10월 31일 연주 되었습니다.

     

     



     

    1. Chorus [Dictum] (S, A, T, B)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는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다.

     

    (1) 시84:11 -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는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다.

     

     

    2. Aria (A)

    하나님은 저희의 진정한 태양이시고 방패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널리 그의 선하심을 말합니다.

    우리의 영혼은 감사해 합니다.

    그가 우리를 그 자신 같이 사랑해 주시는 것에....

    그리고 게다가 그는

    비록 우리의 적이 그들의 화살을 날카롭게 갈고

    지옥의 사냥개가 울부짖더라도

    여전히 우리를 지키십니다.

     

     

    3. Chorale (S, A, T, B)

    이제 너희 모두는 우리의 하나님께

    마음과 혀와 노력으로 감사하라.

    우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어

    대단한 일을 이루신 분,

    우리 어머니의 태내에서 그리고

    우리가 처음 아장아장 걸었을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셀 수 없는

    유익을 가져다 주신 분께...

     

     

    4. Recit. (B)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는 축복에 이르는 올바른 길을 압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복음을 통해

    저희에게 그것을 보이셨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당신의 이름은

    모든 시대에서 영광을 받습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여전히 아주 많은 이가

    이상한 멍에들을 맹목 때문에 가져가야 합니다.

    아! 하나님, 그러한 동정심은 자비롭게도

    심지어 이러한 것을 주십니다;

    그들이 올바른 길을 인정하고

    당신을 그들의 중재자로 부르는..

     

     

    5. Aria (S, B)

    하나님 오 하나님, 당신의 백성을 더 이상

    버리지 마소서!

    당신의 말씀이 우리 위에서 밝게 빛나게 하소서;

    비록 우리의 적들이 우리에게 아주 격노하지만,

    여전히 이 우리의 입은 당신을 높여드립니다.

     

     

    6. Chorale (S, A, T, B)

    참된 길 안에 우리를 지키소서.

    영원한 자유를 주소서.

    우리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당신의 이름을 영광가운데 올리도록...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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