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첫번째 마태수난곡
  • 칸타타2017-04-14 13:45:32조회 236추천수 4댓글 11
  • *성금요일을 맞아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생각 합니다.

     

    TOM (Top Of Mind)

     

    마케팅 리서치 특히 브랜드 인지도나 광고선호도 조사를 할 때 중요시되는 항목중 TOM 이 있습니다.

    ‘00을 아십니까?’ 라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고 ‘제품군중에서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은?’라고 물어봤을 때

    ‘OO이요‘라고 답이 나오는 것을 Top Of Mind (최초상기 인지도)라고합니다.

    예를들어 ‘자동차 중에서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라고 물어봤을 때 ‘소나타’라고 답을 한다면

    그 사람에게 TOM은 ‘소나타 자동차’가 되는 것 이지요.

    영어문자 그대로 그 사람의 마음 중 가장 꼭대기에 있는 것입니다.

    설명하나 마나.. 그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제대로 각인이 되었고 마케팅 활동이 제대로 됐다는

    반증 인 것이므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 사람들의 마음속에 Top Of Mind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가끔 생각합니다.

    우선 가족의 카테고리에서는 ‘어머니’가 TOM일 수도 있겠구요.

    이상하게 아들들은 그런가봐요..?

    자식새끼도 아니고 우선적으로 어머니가 생각나니 말이죠.

     

    그리고 음악에서..마태수난곡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뭍는다면..

    저의 머릿속에 있는 TOM은 ‘존 엘리엇 가디너경’이 1989년에 지휘한 아르히브의 녹음 음반입니다

     


    그것은 가장 먼저 구매했기 때문에 First Impression이 강한 음반 이기 때문 이기도 하고...

    멩겔베르크나 오토클렘페러처럼 너무 웅장하지도, 느리지도 않고

    신세대 연주자들인 '리프킨'이나 '존버트'같이 빠르지도 너무 단촐 하지도 않은 중용의 미덕과

    절대적 아름다운 기준이 제 감성과 맞아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과연 바흐라면 좋아했을까?‘를 생각해 봐도 그렇습니다. 

    늘 성가대원들과 기악파트의 연습에 골머리를 썩던 바흐라면 이정도에 만족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건

    저만의 억측일까요?

    아니, 어쩌면 정신없이 바쁘고 늘 시간에 쫒기던 원곡자 요한 세바스찬 바흐 보다도 더 잘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의 신실한 신앙과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끈질긴 노력등(자신이 바흐음악 전곡을 녹음하기위해 설립한 SDG레이블)

    은 그의 음악가 로써 뿐만이 아닌 한 사람으로써도 많은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 저런 이유로 제 머릿속에서 가장먼저 떠오르고 듣고 싶은 ‘마태수난곡’은 언제나 ‘가디너’입니다.

     


     

    이 녹음에서의 독창자들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개인적 취향을 덧대 얘기하자면 거의 완벽한 독창진입니다.

     

    *마태 수난곡

    존 앨리엇 가디너(1989, 아르히브 3cd))

    - 몬테베르디 합창단, 런던 오라토리 주니어 합창단,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트

    -독창진:

    에반겔리스트 - 안소니 롤프 존슨,

    예수 - 안드레아스 슈미트,

    소프라노 - 바바라 보니,앤 모노요스,

    앨토 - 마이클 챈스, 안 소피 폰 오터,

    테너 - 하워드 크룩,

    베이스 - 올라프 베어, 코넬리우스 하우프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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