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화음 뮤직 퍼레이드
  • 사이드와인더2017-07-06 15:06:15조회 107추천수 1댓글 8


  • 요즘 클래식 음악은 공연에서 듣는게 거의 전부인거 같습니다. 나만을 위해서 오디오를 켜서 클래식을 듣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습니다. 오디오로 음악 듣는 시간은 늘었는데, 주로 듣는게 올드팝 재즈 락입니다. 

    그래서 연주회가 더 반갑고 기다려집니다. 오랜만에 콘서트 홀이 아닌 IBK 쳄버 홀 연주회에 갔습니다. 잘 모르는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가 하는 연주회 입니다. 

     

    첫 곡은 슈베르트의 다단조 서곡이었는데 역동적으로 잘하더군요. 무엇보다 움츠려 들지 않고 자신있게 연주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두번 째 호주 출신 작곡가인 스컬소프의 "에싱턴 항"은 현대음익임에도 듣기에 불편함이 적었습니다. 임지선 작곡의 "화음 프로젝트"도 좋았는게 아주 잠깐 졸은 걸 보면 제 취향의 곡은 아니었습니다.

    중간 휴식 후에 윌리엄 그랜트의  "하프, 피아노, 현을 위한 애낭가"는 다이나믹한 리듬과 하프와 현악기가 주고 받으면서 전개하는 곡이 흥미진진해서 곡에 빨려 드는 느낌이었죠. 특히 하프 연주가 인상 싶었는데 하프가 좋아서 음색이 아주 맑고 투명 했습니다. 깔끔하게 연주하는게 마음에 들어서 연주자 이력을 찾아보니 만만치 않은 경력의 하피스트 이더군요. 김아림이라는 하피스트 인데 재기 넘치게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맑은 음색이 인상적었습니다. 하프의 재발견 이었습니다.

    세번 째 피아졸라 곡도 좋았는데 좀더 다이나믹하고 세련되게 연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솔로 바이올린이 좀더 힘차게 긁었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좀더 알려진 곡을 손택하던지 말입니다. 

    마지막 곡인 필립 글래스의 "아메리카의 사계 " 3,4 악장은 음반을 ㄱ 해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도군요. 연주도 특유의 굥쾌한 리듬이 잘 표현되고 무엇보다 연주자들 스스로가 음악을 즐기면서 연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연주 단원으로 활동 하는 프로 연주자들 중에 음악을 좋아하고 진짜로 즐기면서 연주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게 현실입니다.화음 쳄버는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는 연주자 들이라는 것을 연주회 내내 느낄수 있었습니다. 최정상 급의 세련된 연주에는 약간 미흡하지만 음악을 기분 좋게 즐길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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