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오디오소개

  • 노루골오도팔 씨의 오됴일기①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겨?
  • 노루골오도팔2017-04-19 16:44:12조회 500추천수 10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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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나...하이파이스타일이 오픈이벤트를 한다길래 (기대는 쪼매 했지만 ㅡ,ㅡ;;) 워낙 뒤늦게 가입하고 뜨문뜨문 포스팅한지라 베스트포스팅 3등에까지 떡하니 입상할 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오됴질하면서 일케 상품까지 받기는 또 첨이네요. 오늘은 그 어느때보다 마나님께 자랑질할 꺼리가 생겼네요.

    1등상을 못받은 주제에 수상소감은 그렇고 수상기념으로 글 하나 올립니다.

    혹 연재가 될지 몰라 시리즈 번호는 붙입니다만...근무시간 외 틈틈이 써야하는 처지라 장담은 못합니다. 다만 잡설에 가까운 글이라 [자유게시판]이 더 적소인 듯하나 저의 오디오 이력...과정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나의 오디오소개] 코너에 올립니다. 이 코너에 글이 가장 뜸한 이유도 있고요. 활성화 차원에서...ㅋㅋ 그리고 글의 재미를 위해 다소 과장한 표현...더러 사투리도 버무려 쓸 때가 있으니 ‘문학적 허용’ 범주려니 여기시고 양해를...

     

    노루골오도팔 씨의 오됴일기①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겨?

     

    처음엔, 이러지 않으려 했다.

    한동안 접었던 오디오를 다시 시작하면서 집사람이 요구했던 건 딱 두가지였다.
     

    1. 1. 기기 바꿈질은 않겠다.
    2. 2. 예전처럼 오됴 인간들과 들개떼마냥 무리지어 밤낮 없이 들락거리지 않겠다.

     

    처음부터 이럴 것이라 작정한 건 아니었다.

    솔직히, 그때는 자신 있었다.

    다시 오디오를 시작하는 마당에, 이전 ‘오됴 깨춤’을 출 때와는 달리 진정한 음악애호가로서 조촐하게나마 소리를 울릴 정도면 족하고 또 만족하리라 생각했다.

     

    결단코, 허기진 마음에 건성으로 약조한 맹서가 아니었다.

    예전 철부지 같은 내가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었다. 그때는...)

    절벽 끝에 고고히 선 한그루 소나무처럼 풍상과 월광을 온몸으로 받아내듯 음악만 즐기리라 결심했다. 동굴 속에서 쑥과 마늘만 먹으며 사람이 된 웅녀(熊女)처럼 제2의 오디오 행마는 등선(登仙)까지는 언감생심일망정 철딱서니 있게 우화(羽化)하리라 다짐했다.

     

    오디오를 죄다 처분하고 7년간...무려 7년간이나 면벽(面壁)하며 지낸 세월에, 처지에 비하면 까이꺼~, 바꿈질 안하고 밤이슬 맞으며 몰려다니지 않는 것쯤 뭐가 대수로운 조건이란 말인가. 별 어려운 일도 아니다. 맘만 먹으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란 걸 깨닫는 데 긴 시간이 필요 없다는 걸)...재삼새삼 느꼈다. 흰둥개 꼬리 굴뚝에 6년 묻어뒀다고 검둥개 되는 게 아니었다.

     

    (노루골오도팔 씨의 오디오력은 ‘버리고당’ 시절의 1부와 중간 7년의 인터미션, 그리고 PC-FI로 다시 시작한 2부로 나눌 수 있는데, 차차 시간을 두고 틈틈이 썰을 풀어볼 참이니 막전막후의 얘기는 이때 늘어놔 보도록 하고...)


    2013년 오디오를 다시 시작했을 때, 아예 PCFI를 주력으로 판을 짰다.
    집을 지을 때 서재로 설계했던 방을 오디오룸을 겸해 쓰다가 한동안 오디오를 접으면서 안방으로 썼는데, 겁도 없이 다시 오디오룸으로 요구했다. 우리집에서 가장 큰방이란 이유로.
    대신 이번엔 리스닝룸+안방을 겸하기로 합의 봤다.
    (기도 안 차신) 마나님께서 무지 측은히 여겨 배려하신 거 같지만, 난 여전히 팔레스타인 땅에 건국한 이스라엘처럼 원래 이 곳이 내 땅이었고, 이 주장이 타탕하다 여겨 그리한 거라고 믿고 있다.

     

    ‘오디오는마누라의적’

    이곳 ‘하스’에서 대화명으로만 작명풀이하건대, 최소한 이 한 분만큼은 진정코 오디오의 본질을 꿰뚫고 계신 듯하다. 그런데 어부인 앞에 새가슴인 나같은 놈이 보기에 대놓고 이런 대화명을 쓰시는 배포가 그저 놀라울 따름, 존안을 함 뵙고 싶은 마음 절로 나는 지존이시다. 다들 겉으로 안 그런 척하지만 심히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느낄 대명 아니신가?

    그렇다. 오디오질하는 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공공의 적'은 말할 것도 없이 어부인이다.
    이음동의어로 집사람...아내...와이프...마누라...때론 비굴모드로 마님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한지붕 아래에서 사는 이 '공공의 적'은 '적과의 동침'을 해야 하는 존재이기에 더욱 다루기 어려운, 뜨거운 감자 같은 존재다. 대한민국 싸나이들의 인생이 회남 귤에서 회수를 건너 회북 탱자의 신세로 전락한 때가 월급봉투에서 온라인 통장으로 지급되기 시작한 시점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믿는 사람인데(이때는 월급날 퇴근할 때 현관에 집사람부터 아이들까지 일렬로 도열해 김정은 위원장 맞듯 쌍수를 들어 열렬히 맞아주었다. 대한민국 가장들에게도 이런 쨍하고 해 뜨던 날 있었다. 각설하고- )

    여하간, 사업으로 돈다발 척척 쾌척할 수 있는 소수의 재력가 말고 대다수의 봉급장이 오도팔들은 필시 한지붕 아래서 동침하며 살고 있는 이 공공의 적님의 묵인 내지는 최소한의 동조와 선심성 후원 없이는 절~대, 마음 놓고 오디오질을 할 수 없는 ‘고개숙인 남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세가 되었다. 시방은.

    자고로 인류 생물의 역사가 적자생존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진화해온 과정일 것인데, 어깨 뽕 빠진 가장(家長) 오도팔 씨는 생존의 동물적 본능을 망각한 채 여전히 ‘고빨(GO)!'을 세우며 들이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디오를 하면 현실감각, 특히 돈에 대한 감각이 무뎌진다는 동서고금의 진리는 인공지능시대에도 진리로 남을 것이다. 오디오 놀음이 어디 고스톱판처럼 상대방의 패를 읽어가며 과단성 있게 '스톱!'을 외칠 수 있는 놀음이더란 말인가. 소리도 마약 못지 않게 중독성이 강한 것이란 사실, 이것이 매사 불행의 씨앗이다.

    사랑의 씨앗이 눈물이라면 내소박(內疏薄)의 씨앗은 오디오다.
    이를 잘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쌍방 정면으로 치닫는 치킨게임처럼...눈치코치 없이 마나님의 심기를 휘젓는 백치 철부지가 오도팔들이다.

    근자에 노루골오도팔 씨가 한 짓거리 몇 조각.
     

    #1. 동상이몽의 탐라국 여행기

    오도팔 씨에게 5월 초순은 공포의 주간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과 그 사이에 결혼기념일이 끼어 있어 주머니돈이 쌈짓돈이 아니다. 그나마 애들이 커서 어린이날에서는 해방되었다지만 결혼기념일 하나만으로도 여간 압박에 시달리는 게 아니다. 한번은 억하심정에 무심코 이런 말을 내뱉었다가 한동안 오뉴월 땡볕에서도 서리 맞으며 기생해야 했다. 

    “결혼은 남녀가 똑같이 했는데 왜 기념일은 남자만 챙겨야하지?”

    전 정말이지 약간...아주 조금 남녀평등 정신에 입각해 모순점을 비추어봤을 뿐인데 칼같이 직방으로 리턴된 대답은 시퍼런 사무라이의 칼날....입디다.

    “그럼 앞으로 결혼기념일 관두자! 지금껏 뭘 제대로 한번 챙겨나 주고 저런 말이나 하면...”

    마나님의 시퍼런 서슬에 놀란 나머지 입이 광주리만하게 벌어졌고...입이 광주리만해도 단 한마디 반박할 말이 없었다. 이 발언 이후로 진정한 남녀평등이란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거니와 이런 불경한(?) 용어는 입밖에 꺼내지도 않고 살아오던 차... 

    올해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9일 대선일까지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다이아몬드 연휴다. 비행기 표도 일찌감치 동이 났거니와 어디건 숙박요금도 두세 배로 뛰어 있었다. 마침 회사의 복잡한 사정에 직면해 있기도 한지라 눈치빠른 집사람이 머리도 식힐겸 겸사겸사 한달 앞당겨 바람이나 쐬자고 한다. 멀리는 못가고 탐라국이나 한번 다녀오자고 제안한다. 탐라국 얘기를 듣는 순간, 단박에 오케이 했다. 사드사태로 요커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하니 한가로이 탐라국을 관광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부연설명은 그야말로 부연(敷衍)이었다.


    최근 들인 루민(LUMIN) D1 네트워크플레이어.
    내 시스템의 8할은 뽐뿌맨들의 펌프질로 구축한 것들이다. 대신 검증된 기기들이니만큼 가성비로는 레전드급(?)들이다.


    루민(Lumin) D1 네트워크플레이어.

    그렇지 않아도 며칠전 늦은밤, 탐라국 하스 지부장을 자처하는 네버섬머 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말이 안부전화이지 자정이 가까운 시각 주고받는 전화질은 대부분 ‘주체할 수 없는 마음’에 ‘숨넘어갈 듯’ 전도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뽐뿌통화이기 다반사다. 네버섬머 님의 이번 어투는 전도사 코스프레다.

    “아...이 정보는 정말로 오도팔 님에게 말씀드리지 않으면 죄를 짓는 일이란 생각이 들어서요...어지간하지 않고선 제가 뽐뿌하는 사람이 아니란 걸 잘 아시잖아요.” (젠장~, 입에 침이나 바르고...) 

    네버섬머 님은 오도팔 씨와 더불어 소스를 맥파이(Mac Pc-Fi)를 주축으로 운용하고 있다. 맥프로와 맥미니에 아마라(Amarra)로 음원을 돌려왔는데, 근자에 네트워크플레이에 관심을 갖고 루민 D1을 유심히 들어보았던가 보다. 

    “장터에 하나 보이던데 한번 고려해 보세요.” (젠장~ 말이 ‘고려’지 이건 지르라는 얘기...) 

    내 귀는 팔랑귀가 아니여...참아야 하느니라...솔깃하면 지는 거다...이런 마음으로 오도팔 씨 짐짓 심드렁한 말투로 되받아보긴 하나...되묻는 순간, 잘 아시잖는가. 이 세계에선 이미 게임오바란 사실. 

    “뭐...좋으면 을매나 좋으려고...지금껏 여러 조합 들어봤지만 맥에 아마라 조합만 하지 않던걸...가격을 생각하면 말여...가성비로...오됴전용 네트워크플레이어가 사무용 컴터보다야 소리에 최적화하여 내놓은 것이기에 물론 나을 테지만 궁극적으로 보자면 걔도 컴퓨터의 연장선 아니것어? 글고 솔직히 아마라만한 플레이어도 아직은 못 들어봤고...네트워크플레이 기기는 워낙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단계에 있어 몇 달 상간으로 중고가도 뚝뚝 떨어지는 마당에...” 


    피씨파이를 시작할 때 맥미니에 아마라를 깔고 캘릭스(Calyx) 24-192 DAC에 거쳐 플레이했다.
    캘릭스 24-192는 용케 전용 전원부를 붙여 아주 만족하며 들었다.

    이 말을 들은 네버섬머 님은 ‘이런 불쌍한 중생을 봤나~’ 하는 마음가짐으로 영적 세계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목자처럼 인도하고 나선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요...그게 아니더라니깐요...뭣보담 에어리한 공간감...음악성의 차원이 달라요. 리뷰한 평론가가 상급기보다 오히려 소리가 더 좋다는 평을 써서 수입상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말이 있어요. 가성비 짱인 것만은 확실하니 함 살펴보세요. 중고가도 착한 가격대로 나오고 있고...밑져야 본전이잖아요.” (젠장~ 밑져야 본전인 장사가 세상 어디에 있누...) 

    “네버섬머 님도 이 놈 들인거야?” 

    “...아뇨...주의깊게 들어만 봤어요. 아시잖아요? 요즘 제 형편...위시리스트 맨 윗단에 올려놓고만 있어요.” 

    “자기도 아직 안 저질렀으면서 왜 내게...” (나한테만 이러는 이유가 뭐야?...) 

    “에고...말씀드렸잖아요. 이 정보 노루골오도팔 님께 전해드리지 않는 건 죄 짓는 거...죄악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디까지나 혼자만 가기엔 너무 아까운 천국이라서 주변 한명이라도 더 전도해 데려겠다는 지고지순한 오디오 신앙심의 발로라는 거다. 천국은 일단 사후 일이고 당장 탐라국에 건너오면 노루골 시스템과 비슷한 환경에서 루민 D1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악마(?)의 속삭임까지...

    소탐대실의 전형...케이블값 하나 아끼려다가

    이런 걸 동상이몽(同床異夢)이라고 해야하나. 노루골오도팔 부부의 탐라국행에 대해 집사람은 ‘염불보다 잿밥’이라고 하겠지만 오도팔 씨에겐 어디까지나 ‘가는 김에...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일타쌍피와 같은 지극히 경제적인 결정이었다.

    숙박예약은 전적으로 마나님이 담당하기로 했다. 퇴근했더니 마나님께옵서 일박은 어디서 하고 이박은 어디로 이동해 자고...브리핑을 하신다. 그런데 척 듣기에 하나같이 비싼 숙박지다. 특히 청각신경을 민감하게 자극하는 단어...비오토피아... 

    “수풍석(水風石)박물관...본태박물관...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는 그 비오토피아 포도호텔을 말하는 거임? 거긴 고급호텔 가격대일 터인디...” 

    “좀 하지...꼭 한번 자보고 싶었던 곳인데 도통 예약하기 어려워서...그런데 이번에 리모델링 때문에 한동안 문을 닫았다 다시 오픈한 직후라 그런지 자리가 있더라고...”

    “월맨디...하룻밤에...?” 

    “00만원...”

    “컥...싸모님~ 시방 제정신이셔유~? (하룻밤만 적당한 데서 자면 케이블값 하나 여축하는 셈인데...) 난 출장을 가건 어딜 가건 숙박요금이 젤로 아깝더라...예전 사글세방 생각하면 어지간한 펜션이나 모텔도 아방궁이지 아방궁...잠이야 눈감으면 자는거고...잠자리 뒤숭숭하다고 악몽 꾸는 것도 아니고...”

    ...
    ...


    서서히...변하기 시작한다. 마나님의 안색이...카멜레온만 수시로 변색하는 게 아니다.
     

    “관둬! 모처럼 내 한번 자보고 싶었던 곳이라 했거늘...글고 난 잠자리가 뒤숭숭하면 악몽 꾸거든!...말나온 김에 내두 한마디 하자! 오디오 기기들 뒤로 칡뿌리처럼 줄기줄기 뒤엉킨 저 케이블들은 다 뭐래? 잠이야 아무데나 눈감고 누으면 된다는 사람이 어째 아무 막줄이나 연결해 들으면 안된다냐? 막줄은 소리가 안나오대? 나아참...취소할게...당장 취소하지 뭐...” (뒤에 더러워서...라는 말은 덧붙이지 않았지만 환청처럼 들리는 듯했다.)

    그러고선 쌩허니...정말로 취소했다.

    아...난 왜 일케 허구한날 소탐대실(小貪大失)을 할까...소탐대실까진 좋았다. 여기서라도 정신 차리고 세고취화(勢孤取和)했어야 했다.

    세고취화...위기십결(圍棋十訣)의 한 덕목으로 상대의 세력 속에 고립되어 있을 때는 서둘러 살아두라는 뜻이다. 상대방 세력이 강한 곳에서는 일단 스스로를 보강하면서 국면을 살피는 것이 요령이다. 이걸 누구보다 많이 인용하는 동네에서 글을 써 먹고 사는 인간이거늘...


    랙 뒤에 가려있다 한들 안방마님께서 정신없이 엉겨 있는 이 구렁이들을 모를손가.


    다음날 오랫동안 장터에 잠복하며 기다렸던 파워케이블이 하나 떴고 정신이 혼미하여 앞뒤 안가리고 일단 지르고 보았다. 비오토피아에서 하룻밤 묵을 가격에 한참 더 보탠 가격으로...모름지기 태평양을 향해 오줌을 갈기며 자란 바닷가 출신 싸나이...싸나이란 앞으로 (싸)지르게 생겨먹은 존재라 그런 겐가...중단없는 전진...오도팔들은 이게 문제다.

     

    삐~꿈...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오도팔 씨의 손에 들린 택배박스.

    사냥에 나선 매의 눈으로 레이더에 걸린 박스를 가리키며 날카롭게...그러면서 서늘하게 묻는 어부인.

    “거 뭐여?”

    삐질삐질...더듬더듬...켁...켁...케이블....싼 거 하나 나왔길래....

    “니가 하면 로맨스요 내가 하면 불륜인겨? 그런...거여?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겨? 그런...거여?”
     

    이 뒤는 더 말해 무엇하리. 입이 광주리만 해도 무슨 말을 할 수 있었으리.

    ....

    그래도 며칠 뒤 제주도는 다녀왔습니다.
    취소한 비오토피아(일명 포도호텔)은 재예약할 수 없었고 대신 그 앞 좀더 싼 모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기마이 쓴 거지요...헤헤...)

     

    루민 D1요?
    당연히 지금 노루골에 떡허니 자리잡고 있지요.

    (이 이야기는 계속해서 다음편에...요즘 좀 바빠서요...틈나는 대로 이어가도록 합지요. 오늘은 일단 하스 오픈이벤트 수상기념으로 급히 한편 올리는 겁니다. 근데 다들 잘 아시지요? 글쓴이에게 가장 큰 일용할 양식은 추천과 댓글이라는 거...그동안은 이벤트 상품에 눈이 멀어 추천과 댓글 요구한다할까봐 눈치 보였지만 이제는 뭐 대놓고 요구해도... ^^)


    미워도 다시 한번~일까. 미운놈 떡 하나 더 주는 것일까.
    그래도 가끔 이렇게 오디오룸에 꽃을 꽂아주기도 하신다. (현재의 오디오룸)

    ○● 노루골오도팔 씨의 오됴일기② 부자간 화친을 도모해준 케이블 입수기 ☜ 다음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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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 봤자 오디오! 그래도 오디오!
    이젠 골짜기라 할 수 없게 된, 노루골이라는 곳에서 서식하며 음악을 즐기는 오도팔(誤道八). 십수년 (오)디오질을 했음에도, 수준이 도개걸윷모의 윷판에서 (도)마냥 여전히 생초보 단계에 머문 채, 오디오이야기를 할 때마다 마나님어록을 약방의 감초처럼 소개하는 걸 즐기는 (팔)불출.